사역자소개

정희성 목사는 어렸을 때부터 
춤과 음악에 관심이 많아, 
청소년시기에는 
가수 백업 댄서로 활동했습니다. 
그 시절 낮은 자존감과 열등감으로 
다져지지 않았던 그를 찾아 
손을 내밀어 주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당시, 그가 깨달은 하나님 경험은
‘하나님께 죄송 함’이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으로부터 
다시 얻은 삶을 통해, 빚진 마음으로 
생명의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고, 
그것은 젊은 세대를 위한 
사역의 부르심이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삶을 함께하는 친구가 되어주는 일입니다. 
그 사역에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실용음악을 전공했고 신학전공을 통해 
그는 목사(예수교 대한 성결교회 소속)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목사가 되기까지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한국교회의 비루한 현실, 여전히 기복주의 
신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회의 고통 받는 자들은 외면하면서 
오로지 개 교회 성장에만 급급하고,
은혜와 믿음 만능주의로 상식과 이성은 
외면당하고 정의와 진실 마저도 눈멀게 
하는 그 비극은 세월호 참사 이후 
더 극대화되어 “나 하나 목사가 된다고 
달라질 수 있겠나?”하는 
절망이 발목을 잡아 
목사라는 길(삶)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church of hope를 세움은
‘교회, 다시 시작하다’는 갈급함으로 
기독교 역사와 초대교회 전승은 계승하되 
현대적인 감각과 조화를 이루어 
진실된 교회를 만들어야 하겠다는 
순명을 받들어 
그 길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희성 목사가 바라는 
church of hope의 사역은 
독점하는 권위가 아니라 
소통하는 섬김으로 
모든 성도가 주체가 되어 
교회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기존 교회와는 다른 길을 걸어가며, 
너무 잦은 예배 모임보다는 
한 번의 예배로 말씀의 깊이를, 
그로 이어지는 삶의 자리에서 
생명존중으로 하나님 나라의 행함을, 
절제되고 성숙된 신앙에서 
구원에 대해 천착하며, 
삶의 작은 것에도 귀담아 듣고, 
신학적인 눈으로 그 깊이를 들여다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정직하게 말하며 
그 앞에 반응하는 것을 도모할 것입니다.